'세종 선관위·송도 힐스테이트',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받아

최신 패시브 건축기술·고효율 냉난방 기기 등 이용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으로 높여
  • 등록 2017-06-15 오전 11:00:00

    수정 2017-06-15 오후 1:56:39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세종시에 있는 ‘세종 선거관리위원회 청사’와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아파트에 제로 에너지 건축물 1·2호 예비인증을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로 에너지 건출물은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을 구현하는 건축물로서 인증제를 통해 정부가 공식 인정한 것이다.

이번에 예비인증을 취득한 건축물은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기준인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및 원격검침 전자식 계량기 설치를 모두 충족했다.

공공건축물로서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을 취득한 세종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단열 강화, 차양일체형 외피 등의 최신 패시브(집안의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하는 것) 건축기술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지열·태양광·태양열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활용한 액티브(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끌어 쓰는 것) 기술을 적용해 제로 에너지 건축물의 에너지 자립률 최소기준인 20%보다 약 33%포인트 높은 52.82%를 달성했다.

2015년 제로 에너지 건축물 고층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아파트는 지상 36층의 초고층 단지로 법적 기준보다 14% 이상 향상된 고단열·고기밀 건물외피와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조명, 고효율 냉난방기기,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적용했다. 에너지 자립률은 22.4%다. 또 자체 개발한 공동주택용 건축물 에너지관리 시스템도 적용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의 보급·확산은 새 정부의 공약 사항인 ‘신재생에너지 비율 20%로 상향‘을 위한 건축 분야의 핵심 수단”이라며 “국민들이 에너지 걱정 없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로에너지 건축 등 지속가능한 건축을 활성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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