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지진]정부, 네팔 지진 관련 긴급구호대 40여명 파견

선발대 5명·긴급구호대 일부 우선 파견
"시급한 구호활동 수행 및 효과적인 지원 위한 파악 작업"
  • 등록 2015-04-27 오후 4:06:14

    수정 2015-04-27 오후 4:43:5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지난 25일 발생한 강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네팔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이하 긴급구호대)를 40여명 규모로 파견키로 했다.

외교부는 27일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긴급 개최해 긴급 구호대의 파견 규모와 선발대 파견 등의 내용을 결정했다.

우선 이날 오후 9시쯤 민항기편으로 긴급구호대 활동을 파악하기 위한 선발대(5명)와 탐색구조팀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 일부(10명)가 먼저 파견된다. 외교부는 선발대 파견에 앞서 사전조사 목적으로 선발대장(양제현 개발협력국 사무관)을 현지로 파견했다.

선발대와 탐색구조팀 일부를 함께 파견키로 결정한 것은 현재도 계속 피해 상황이 확대되고 있는 네팔 현지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에서 피해자 구명을 위한 탐색구조활동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구조활동을 위한 환경이 열악한 점 등을 감안했다”며 “우선 시급한 구조활동을 전개하면서 우리 긴급구호대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현지 준비 등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늘 파견되는 선발대와 구조대원들의 활동 보고를 토대로 나머지 구조대원(30여명)의 구성, 파견일정 등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파견은 다음달 1일 운행되는 네팔행 우리 국적기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차로 파견되는 긴급구호대에는 현지 상황 등을 감안해 탐색구조대와 의료대를 혼합 구성해 파견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외교부 측은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국가의 긴급구호대 및 유엔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 지역 및 임무를 결정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파견한 다양한 구호인력 및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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