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2018]베트남 투자청 부청장 "한국, 최고의 투자 파트너"

  • 등록 2018-03-23 오후 1:26:05

    수정 2018-03-23 오후 3:34:55

응웬 노이 베트남 외국인투자청 부청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한국-베트남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응웬 노이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청(SIC) 부청장이 “베트남 정부는 한국을 외국인직접투자(FDI) 분야의 최고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응웬 부청장은 23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한국·베트남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의 베트남 FDI 투자는 전체 210여개국 중 1위”라며 “처음에는 프로젝트 아웃소싱(외주) 형태였으나 지금은 전자, 자동차 생산, 기계 설비 등 중요 산업 분야까지 확대된 상태”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웬 부청장은 베트남의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은 지난해 경제 성장률 6.8%, 물가 상승률 4% 이내, 무역액 44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거시 경제에서 성공적인 발전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주식시장도 지속해서 성장해 115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투자 자본 유치에 매력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웬 부청장은 “작년 FDI 투자는 총 370억 달러로 10여 년 만에 최고치이자 베트남 역사상으로는 둘째로 많았고, 미국 상공회의소 등도 베트남의 비즈니스 환경을 아시아 중 최고로 평가하고 있다”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국제 통합 정책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올해 FDI 유치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TPP에 관한 개정 법령도 곧 공표할 것”이라며 “한국과 효과적이면서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갖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응웬 부청장은 “향후 미래에 한국과 향후 더 결속력 있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리라 기대한다”면서 “한국 기업이 수출, 고용, 기술 이전, 개발 등에도 더 활동을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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