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원장 "혁신으로 행복하자"…인슈테크 본격화

23일 신년 출입기자간담회
"혁신기술로 퍼플오션 창출"
車수리비 견적에도 AI접목
  • 등록 2019-01-23 오후 12:00:00

    수정 2019-01-23 오후 7:53:29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성대규(사진) 보험개발원 원장은 23일 “보험모집·상품개발·언더라이팅·손해사정 등 보험산업 전반에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혁신서비스를 개발·제공해 보험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원장은 이날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노해피(INNO-HAPPY·혁신으로 행복하자)’를 모토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기술로 보험산업의 퍼플오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성 원장은 “보험수요가 줄고 지속된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성장 동력이 약화된 보험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신시장 개척이 절실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험개발원은 인슈테크(InsurTech)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 배치를 지난해 말에 마무리했다”며 “특히 자동차 기술연구소에 신설한 인공지능보상연구팀은 사고차량의 수리비 견적을 신속·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험개발원은 이러한 기술이 보험회사의 보상 관련 인슈테크 환경과 연계되면 보상직원의 손해사정 업무시간이 하루평균 인당 30~50분, 현장출동관련 업무시간도 연간 약 6000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낸다고 추정했다.

또 “건강·장수 사회를 위한 인슈테크 활용 상품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유병자 건강보험상품 개발 △심장·뇌혈관질환 합병증 예측모델 개발 △건강증진목표 달성 시 혜택제공 상품 개발 등을 예로 들었다. 이는 보험가입이 어렵거나 거절된 국민의 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회계·감독제도 변화로 손익중심에서 가치중심으로 보험경영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보험개발원은 계리, 리스크, 경영, IFRS17 및 K-ICS 시스템 구축 등 분야별로 개별회사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일반손해보험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보험사, 동물병원, 전자차트 업체 등과 연계한 ‘반려동물 원스탑 진료비 청구시스템’을 상반기에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정보시스템도 갖춰 참조순보험요율 산출과 제품보증연장보험(EW) 상품개발지원 등으로 손해보험사의 신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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