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 만나 "승리 기원"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박지성(33)이 6·4 지방선거 수원시장에 출마한 김용서 새누리당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

박지성은 13일팔달구 중부대로 녹산문고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승리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건넨 뒤 ‘김용서 후보님 파이팅!’이란 사인을 남기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박지성은 한 시즌 간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번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귀국했다.

박지성은 이번 뿐만 아니라 귀국할 때마다 수원시청을 찾아 시민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박지성과 김 후보의 인연은 김 후보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제 24대, 25대 수원시장으로 지내면서 이어져 왔다.

사진=김용서 후보사무실/연합뉴스

어릴 때부터 수원에서 자라온 박지성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고향팀이기도 하다. 수원에는 박지성 도로를 비롯해 박지성 빌딩, 박지성 공원이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박지성 축구센터가 건립됐다.

박지성은 오는 14일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QPR 복귀 혹은 은퇴, 결혼 일정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4 지방선거 수원시장 후보는 김 후보와 현재 수원시장인 엄태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확정됐다.

▶ 관련포토갤러리 ◀ ☞ 박지성, 세월호 희생자 조문 사진 더보기
☞ 박지성, 따뜻한 사랑의 나눔 행사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런닝맨' 유재석, 박지성과 6월1일 자카르타 행
☞ [세월호 참사]박지성, 귀국하자마자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