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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1-5로 뒤지다 경기 후반 경기를 뒤집어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kt는 9승15패를 기록, 이날 패한 9위 KIA(8승1무13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반면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롯데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좌완 선발 금민철이 제구 난조로 1⅓이닝 2피안타 5볼넷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구원투수로 나선 조근종(2⅔이닝), 전유수(1이닝), 주권(3이닝) 등이 추가 실점을 막아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kt는 9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 강백호가 롯데 구원투수 구승민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에는 마무리 김재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세이브(1승)째를 수확했다.
NC 다이노스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14-11로 승리했다. NC는 7회까지 13-4, 9점 차로 앞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불펜이 흔들리면서 13-10까지 추격을 허용해 역전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마무리 원종현이 힘겹게 뒷문을 지키면서 3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NC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이원재와 나성범, 베탄코트는 각각 3안타씩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1회초에만 3점을 뽑은데 이어 2회초 김규민의 3점홈런 포함, 5점을 추가해 8-0으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키움 타선은 이날 15안타 7사사구를 기록하며 ‘선발 전원 출루’ 기록을 세웠다. 장영석과 김규민은 각각 5타점, 4타점씩 기록하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선발 최원태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LG는 최근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 경기에선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송광민의 끝내기 내야안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