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서비스에 빅데이터 도입 어떻게? 무박2일 해커톤 개최

우정사업본부-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공동 개최
  • 등록 2018-12-19 오후 12:00:00

    수정 2018-12-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우체국의 우편·금융 서비스에 빅데이터를 결합하는 해커톤 대회가 열린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공동으로 20일과 21일 이틀간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25개팀 100여명이 참여하는 ‘2018 데이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전 팀들은 우체국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우체국택배와 우체국보험의 새로운 서비스를 찾기 위해 아이디어 경쟁을 펼친다.

우체국택배 분야에는 접수일과 접수우체국, 주소(상세주소 제외)가 담긴 2억6,000만건의 소포 배송 데이터와 연도별 우편물량, 매출액, 시도별 물량 증감 현황 등 우편물량의 세부적인 통계가 제공된다. 우체국보험 분야는 수입보험료와 보유계약 내역, 보험계약성적표 등 주요 통계가 주어진다. 데이터는 참가팀에만 제공되고,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출전 팀의 주제도 다양하다. 한 팀은 집배원들의 업무량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배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른 팀은 우체국보험에서 성별·연령별·직업별 상품 분석 후 상품가입자들에게 새로운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스마트우편함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생활 서비스 플랫폼인 ‘스마트아파트 솔루션’을 제안한 팀도 있다.

입상은 활용 가능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총 5개 팀에 대상(1팀) 상금 300만원, 우수상(2팀) 각 150만 원, 장려상(2팀) 각 1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한다.

입상 팀들은 서울중앙우체국 5층에 있는 스타트업 기술개발공간 ‘우체국기술혁신센터’(P-TOWN)에 입주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하게 된다. 창업컨설팅, 법률자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해준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우정서비스를 발굴해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는 공공기관에서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그쳤다면 빅데이터 해커톤은 제공한 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하고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형식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혁신 모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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