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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CPSC)는 이날 네슬레USA 스타벅스 브랜드의 크리스마스용 금속 머그잔이 과열되거나 파손되는 사례가 12건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부상자 중 9명은 손가락 또는 손에 심각한 화상 또는 물집이 생겼으며, 나머지 1명은 손가락이 베여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머그잔은 11온스와 16온스 두 종류로 금속으로 코팅돼 스타벅스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 머그잔이 포함된 ‘크리스마스 머그 세트’는 스타벅스에선 매장이 아닌 온라인으로만 판매됐다. 오프라인으로는 타깃, 월마트, 군용 소매점인 넥스콤 매장에서 판매됐다.
스타벅스 측은 문제가 된 금속 머그잔 44만개를 리콜한다면서 “머그잔을 구입한 곳에서 반품하거나 네슬레USA 웹사이트를 통해 리콜 접수를 하면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리콜을 위해선 머그잔의 사진이나 선물 세트 식별 코드를 첨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