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머그잔 44만개 리콜…"화상 등 위험"

美소비자제품안전위 "뜨거운 액체에 과열·파손 위험"
사고 12건 발생·10명 부상…"화상 입거나 손가락 베여"
  • 등록 2024-03-22 오후 4:02:50

    수정 2024-03-22 오후 4:02:50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 선물 세트 등으로 선보였던 금속 머그잔을 리콜하기로 했다.

(사진=CNN,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2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CPSC)는 이날 네슬레USA 스타벅스 브랜드의 크리스마스용 금속 머그잔이 과열되거나 파손되는 사례가 12건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부상자 중 9명은 손가락 또는 손에 심각한 화상 또는 물집이 생겼으며, 나머지 1명은 손가락이 베여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머그잔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극도로 뜨거운 액체로 채울 경우 과열되거나 깨질 수 있다”며 “이를 구매한 고객들은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그잔은 11온스와 16온스 두 종류로 금속으로 코팅돼 스타벅스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 머그잔이 포함된 ‘크리스마스 머그 세트’는 스타벅스에선 매장이 아닌 온라인으로만 판매됐다. 오프라인으로는 타깃, 월마트, 군용 소매점인 넥스콤 매장에서 판매됐다.

판매 기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였으며, 가격은 크기(용량)나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 따라 10달러, 13달러, 20달러 등으로 책정됐다.

스타벅스 측은 문제가 된 금속 머그잔 44만개를 리콜한다면서 “머그잔을 구입한 곳에서 반품하거나 네슬레USA 웹사이트를 통해 리콜 접수를 하면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리콜을 위해선 머그잔의 사진이나 선물 세트 식별 코드를 첨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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