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특단의 조치’에 대해 “제가 내린 결론은 여야가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합의를 한 것에 준하는 내용이 아니면 (중재안을)낼 수 없다고 본다”며 “현행 지역구 246대 비례대표 54석은 지난 13년간 이어져 온 여야가 합의한 내용으로 결론은 그것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연말연시까지 선거구 획정 문제를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특단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연말연시라는 것은 12월31일 자정을 중심으로 해서 하루 플러스·마이너스로 (직권상정)시점을 표현한 것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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