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무디스 “LG전자, LGD 부진에도 신용도 안정적”

[마켓인]무디스 “LG전자, LGD 부진에도 신용도 안정적”
  • 등록 2018-10-22 오전 11:41:47

    수정 2018-10-22 오후 5:18:4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LG전자(066570)가 계열사 LG디스플레이(034220) 실적 악화에도 현재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국제 신용평가사 의견이 나왔다.

무디스는 LG전자(Baa3·안정적)에 대해 사업 규모와 다각화된 제품 라인, 영업이익률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2~18 개월간 신용지표가 안정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연구원은 “LG전자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LG디스플레이의 재무지표 약화에 대하여 상당한 완충력을 부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글로벌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의 공급 초과와 경쟁 심화 등으로 재무지표가 상당히 약화됐다. 내년까지 영업손실이 지속되겠고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차입금 확대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올해 약 3.0배, 내년 4.0배로 예년(2013~2017년)의 1.0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과 기업간거래(B2B)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MC사업 부문의 손실을 축소하면 올해와 내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5%로 예년의 2~4%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지분율 37.9%) 일부 연결한 LG전자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올해와 내년 약 2.3배로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될 경우에도 LG전자의 EBITDA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2.5배 미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취엔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양호한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LG전자의 재무적 지원 없이도 자금조달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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