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어르신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안내서 발간

개인정보보호 인식제고·피해예방 영상물 제작
  • 등록 2023-12-18 오후 4:33:40

    수정 2023-12-18 오후 4:33:40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정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들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내서는 고령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피해를 예방하자는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영상으로 제작됐으며 카카오 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아나운서와 어르신 3명의 토크쇼 형식이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안내서는 최문정 카이스트 교수와 고령사회 ‘기술복지 정책 실험실’ 연구원들과 논의를 바탕으로 △개인정보의 개념과 중요성 △피싱 범죄 사례 및 예방 방법 △개인정보 침해 사례 및 예방 방법 등 총 3편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1편은 ‘개인정보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다양한 서비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개인정보가 활용되는 시대다.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개인정보의 정확한 정의와 종류, 개인정보를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어르신 맞춤형 예시와 함께 제공했다.

2편은 ‘피싱 범죄 사례 및 예방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최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족, 지인, 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 및 금전요구를 하는 피싱 사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례와 대응 수칙을 안내했다.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카카오톡으로 말을 걸 경우 해당 채팅방 진입 시점에 팝업창을 노출하며, 입장 후 대화창 상단에 금전 요구에 대한 주의사항이 안내되는 점 등을 설명했다. 또 기관의 경우 프로필 옆 비즈니스 인증마크를 꼭 확인해야 되는 점 등도 같이 강조했다.

3편은 ‘개인정보 침해 사례 및 예방 방법’을 관한 내용으로 최근 일어난 개인정보 침해 사례 및 개인정보 관리 방법 등을 설명했다. 경품 당첨, 휴대폰 설치를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접근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하거나 무단 사용하는 경우 등을 안내하고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을 비롯해 내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확인하기, 게시글이나 사진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기 등 개인이 지켜야하는 수칙도 전달했다.

그동안 카카오는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지난 2021년, 어린이를 위해 기존 개인정보 처리방침보다 더 쉽고 간단하게 제작한 ‘알기 쉬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공개한 바 있다.

알기 쉬운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카카오의 개인정보 다루는 방법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 △개인정보 제공 △개인정보 삭제 △이용자의 권리 보호 등 총 6가지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대화 방식으로 제작했다.

지난해엔 카카오 프라이버시 보호 가이드를 새로 만들고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프라이버시 보호 수칙을 안내했다. 개인정보의 중요성, 인증, 비밀번호, 법정대리인 동의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다뤘다.

카카오 측은 “다양한 범죄유형과 개인정보보호 대응 수칙에 대해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와 소외를 줄이고 누구나 디지털 정보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안내서 발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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