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공채는 출범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미래 위협 대비와 활발한 국민 소통을 위한 경호패러다임 전환 등 선진 경호를 주도할 인재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경호처 설명이다.
단,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과 공인어학시험 중 1개 이상이 기준 점수 이상이어야 한다. 세부적으로는 △토익 700점 △텝스 340점 △토플 iBT 71점 △G-Telp 65점 △FLEX 625점이다. 해외에서 시행한 시험은 성적 확인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필수 응시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7월 22일 1차 전형인 필기시험(PSAT)을 치른다. 시험과목은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이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중 2차 전형인 체력검정을 실시하며, 2차 합격자에 대한 심층면접 등은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중 발표된다.
경호처 관계자는 “확고한 국가관과 충성심으로 희생을 명예롭게 생각하고, 대통령경호관의 소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 강인한 신체와 정신력을 지닌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경호전문기관으로 우뚝 선 대통령경호처에 관심 있는 인재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