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71명 美 한국인 불체자 구제..한미 관계 '긍정적'"

남문기 뉴스타그룹 회장 인터뷰
"오바마 이민법 통과 시 미국 내 한국인 불체자 21만명 구제"
"美 부동산 시장 회복 신호..매수자 유입 지속될 것"
  • 등록 2013-02-07 오후 4:14:24

    수정 2013-02-07 오후 5:31:37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미국 부동산시장은 지금 회복기에 있다. 6개월 이상 쌓였던 매물 재고도 현재는 1개월 정도 밖에 없다”

남문기 뉴스타그룹 회장(사진·59)은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도 곧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 개 매물에 다수의 바이어가 줄을 서야 하는 일시적으로 강한 판매자 시장이 형성됐다”며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많은 투자자와 투자회사는 현금으로 매물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개별 매수세력도 낮은 이자율을 이용해 매입대열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 오바마 정부의 경제회생정책 덕분에 역사상 가장 낮은 모기지 이자율(3.5~4%)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10만달러를 빌리면 월 450달러, 30만달러를 빌려도 월 1350달러의 이자면 충분하다”고 설명하며 부동산 시장회복가능성을 점쳤다.

또 “오바마 정부의 지속적인 경제회생정책에도 지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6%에 그쳤으며 올해 성장률 역시 2% 수준”이라며 “따라서 제2기 오바마 정부의 주택정책 역시 일정 수준까지 부동산 시장 부양과 실업 개선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했다.

남 회장은 또 미국의 이민법 개정과 관련해
남문기 뉴스타그룹 회장
21만명이 넘는 한국인 불법 체류자가 구제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매년 평균 20만명 이상이 미국에 불법 체류하고 하루 평균 571명의 한국인 불법 체류자가 발생하는 것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며 “이민법 개정은 한미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정부로서는 불법 체류자를 구제함으로써 세금소득을 올릴 수 있고 한국 역시 외교적 마찰을 줄이고 합법적인 이민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복수국적이 허용되고 재외선거권을 주는 등 한국과 미국의 거리가 가까워졌다”며 “과거에는 한국인 이민자가 한인사회라는 울타리 안에 머물렀지만 미래에는 미국에 동화하면서 한국과 교류도 활발하게 하는 추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 회장은 1954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1982년 300달러를 가지고 도미, 청소부로 시작해 1998년 뉴스타 부동산을 세웠다. 현재 뉴스타는 LA 본점을 포함해 30여개의 지점과 10여곳의 부동산 학교, 3개의 에스크로 회사, 8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 세계한인회회장대회 의장 등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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