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네바모터쇼]기아차 쏘울전기차 유럽서 첫 선

현대 차세대 수소전지차 콘셉트카 인트라도 공개
  • 등록 2014-03-04 오후 4:21:11

    수정 2014-03-04 오후 4:36:38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기아차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84회 제네바 국제모터쇼에 신형콘셉트카와 친환경차를 포함해 신차를 대거 선보였다.

우선 현대차(005380)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 개발명 HED-9)’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중인 현대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현대차 제공.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한국의 남양연구소, 유럽기술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소형 SUV 콘셉트카로, 극도의 절제미와 강렬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첨단 소재와 기술력의 초경량 차체 설계,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극도의 절제미와 역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신형 제네시스도 유럽에 첫 선을 보였다.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중 유럽시장에 진출하며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현지모델들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유럽에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람다 3.8 GDI 엔진과 후륜구동용 8속 변속기가 장착되며,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 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이 적용된다.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중인 신형 제네시스. 현대차 제공.
기아차(000270)도 이번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전기차 쏘울 EV, 콘셉트카 GT4 스팅어 등 신차를 대거 공개했다.

지난 달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쏘울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셀 에너지 밀도(200 Wh/kg)를 갖춘 27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국내 복합연비 평가 기준 148km 주행이 가능하고, 약 2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다.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쏘울 EV’는 쏘울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2가지 색상이 배합된 쏘울 EV 전용 색상과 친환경 차량 이미지에 부합하는 전ㆍ후면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LED 램프 등을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중인 신형 쏘울. 기아치 제공.
기아차는 쏘울 EV에 81.4kW급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11마력(ps), 최대 토크 약 29kgㆍ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이밖에도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끌었던 GT4 스팅어(GT4 Stinger)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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