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푸바오’ 곧 중국 간다…“이달 중 반환 일정 발표”

중국서 보낸 판다 부부 사이 태어나, 7월 만 4세
협약 따라 중국 송환해야, 에버랜드가 중국과 협상중
  • 등록 2024-01-15 오후 3:38:19

    수정 2024-01-15 오후 3:38:19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 시점이 이달 중 결정될 예정이다. 중국은 전세계 자이언트 판다의 소유권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 태어난 푸바오가 만 4살이 되면 중국을 반환하는데 이번에 푸바오가 대상이다.

지난 8월 2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중국 내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에버랜드와 중국 야생동물협회는 푸바오의 반환과 관련해 협상 중이다.

외교 소식통은 “(자이언트 판단 임대) 관련 협정에 따라 푸바오가 만 4세가 되기 전인 7월 20일 전에 반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달 중 언제 반환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6년 3월 한국에 보낸 자이언트 판다인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중국은 전세계 자이언트 판단의 소유권을 갖고 있으며 임대 협정에 따라 판다를 해외 각국에 보내기도 하고 돌려받기도 한다.

현지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전에 송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푸바오 또한 중국 송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이다. 판다를 중국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이유는 멸종위기족 보전 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세계에 보내진 판다들이 중국으로 송환되는 사례는 최근 잦다. 지난해 11월에는 2000년 미국으로 보내졌던 수컷 톈톈과 암컷 메이샹 및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샤오치지 3마리가 중국으로 돌아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푸바오도 국내 에버랜드에서 공개된 후 관련 상품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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