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한전, 암모니아 저장설비 구축…'400억원 투입'

남부발전, 3만t 저장 인프라 구축
한전은 국고보조금 지원·사업관리
"긴밀한 협력으로 차질없이 수행"
  • 등록 2022-04-20 오후 3:03:17

    수정 2022-04-20 오후 3:01:5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전력이 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증을 위해 400억원을 투입해 암모니아 저장설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심재원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최현근 한전 전력혁신본부장이 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19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증을 위한 3만t(톤) 규모 액화 암모니아 저장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 혼소발전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NH3)를 기존 석탄 보일러에서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는 청정 발전기술을 일컫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을 국고보조 지정사업으로 선정한 데 이어, 공모 절차를 거쳐 남부발전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수행기관으로써 암모니아 발전기술 실증에 필요한 대용량 암모니아 저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전은 주관기관으로써 국고보조금 지원 및 사업관리에 협력한다.

사업비는 총 400억원으로,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에 필요한 하역부두, 인수설비, 3만t 규모의 암모니아 저장설비 구축 등에 쓰인다.

남부발전은 암모니아 20% 혼소 발전시 연간 약 14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재원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은 에너지 대전환의 시발점이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암모니아 발전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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