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9호스팩, 파이버프로와 합병 가결…3월 신주 상장

  • 등록 2022-02-03 오후 3:25:13

    수정 2022-02-03 오후 3:25:1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9호스팩(368770)은 3일 주주총회를 통해 파이버프로와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카이스트(KAIST) 광섬유광학실험실에서 창업 후 1997년 법인전환 한 파이버프로는 측정과 계측이 필요한 모든 산업영역에 적용 가능한 광섬유 계측·센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광섬유 관성센서(광섬유 자이로스코프) 시장 선도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지난 2020년 개정 소방시설법을 충족하는 유일한 광섬유 온도 감지 시스템을 출시해 소방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KT(03020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화(000880), LIG넥스원(079550) 등 국내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구글, 베이커 휴즈(Baker Hughes), 로건 그룹(Rogen group), 쇼트(SCHOTT) 등 해외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는 “양 사의 주주들께 파이버프로의 가치를 인정받고 더 큰 성장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합병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 및 연구개발(R&D) 인력 투자에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며,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광섬유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기술 제공 회사로 키워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9호스팩과 파이버프로는 오는 23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기간을 거쳐, 3월 초까지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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