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찾은 유인촌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정착에 힘써달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부산 해운대구 게임물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게임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부산 게임물관리위원회를 찾아 게임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를 점검했다.

유 장관은 이날 게임위 업무 점검에서 “지난 달 3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일곱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잘 추진하기 위해선 게임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3월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을 언급하며,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모니터링은 게임이용자들의 권리 보호에 중요한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19일 공개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 확산에도 힘써 제도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게임물등급분류 권한의 단계적 민간 이양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게임물등급분류 기준도 국제적 기준에 맞게 개선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 장관은 게임위에 이어 부산 콘텐츠코리아랩을 방문해 ‘지역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살폈다. 이 사업은 드라마 ‘니캉 내캉’과 애니메이션 ‘니니의 부산투어’ 등 부산 특화 콘텐츠를 발굴, 제작해 TV에 방송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유 장관은 “문체부는 게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등 우리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게임이용자의 권익을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부산 해운대구 게임물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게임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을 방문해 주요 성과를 보고 받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