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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입학하는 신입생은 학사과정 3490명, 석사과정 2718명, 박사과정 780명으로 총 6987명이다. 서울대는 신입생들이 참여한 입학 소감과 재학생·교수·직원들의 환영 인사 등을 담은 영상을 미리 마련해 이날 입학식에서 공개했다.
오 총장은 “탐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탐구하길 바란다”며 “마음과 몸의 건강을 지키고, 일상을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좋은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실천하며 공동체와 함께 발전하는 참된 인재로 성장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 수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현 석좌교수는 또 “지난 1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보다시피, 21세기엔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매우 복잡다단해졌기 때문에 한 명의 천재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위대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세계적인 연구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