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잡는 ‘시소’, 올해 다이슨 어워드 국내전 우승

  • 등록 2023-09-13 오후 4:37:31

    수정 2023-09-13 오후 4:37:31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이슨은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The James Dyson Award 2023)’의 국내전 우승작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승작으로는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신용환씨가 출품한 ‘시소(Seesaw)’가 선정됐다. 시소는 최근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전기차 화재의 소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소방관들이 해머로 타격 부위를 내리쳐 빠르고 쉽게 전기차 하단부를 관통한 뒤 배터리팩에 주수 구멍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이슨은 이외에도 2개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재난 현장에서 환자 이송 시 수액 팩을 들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응급용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 ‘골든 캡슐’과 포장재로 만든 빨대가 내장된 친환경 음료 용기 ‘에코’ 등이다.

이번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에 지원한 출품작 수는 총 188건이다. 심사위원에는 다이슨 커뮤니케이션팀의 김아리 총괄 이수정 엔지니어, 김우철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석우 SWNA 대표 등 다이슨 직원 및 교수, 산업계 종사자 등 6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문제 해결력과 작동 방식, 설계 방법, 기존 제품 대비 독창성 및 현실성 등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의 국내전 우승자 신용환씨와 출품작 ‘시소(Seesaw)’. (사진=다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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