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용의자 리정철, 사실은 북한 무기거래상?

  • 등록 2017-03-20 오후 1:22:28

    수정 2017-03-20 오후 1:22:28

/스타TV 동영상 캡쳐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추방된 북한 국적의 리정철(47·사진)이 유엔의 제재대상에 오른 북한 무기거래상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 당국이 증거 부족으로 강제 추방한 리정철이 북한의 주요 대량파괴무기(WMD) 거래 기관인 조선광업개발회사(KOMID) 소속으로 유엔 제재대상에 오른 인물일 수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두 인물의 영문 이름 표기가 같고 생년월일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김정남 암살 용의자 리정철의 여권상 생년월일은 1970년 5월6일이지만 유엔 제재대상에 오른 KOMID 공작원 리정철은 같은 해 4월12일생이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KOMID 해외 사무소장으로 등록된 리정철은 2012년 이후 말레이시아 등지를 여행한 기록이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리정철이 지난해 8월 6일에 입국해 현지 건강보조식품업체 톰보 엔터프라이즈 SDN의 정보통신분야 직원으로 근무했으며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i-KAD)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측은 리정철이 일하지 않는 위장취업자였으며 2013년부터 현지에 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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