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과기협동조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등록 2018-11-30 오후 4:00:00

    수정 2018-11-30 오후 4:00:0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교 등 과학기술 관련 16개 기관이 주관하는 ‘2018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됐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과학기술인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과학기술 관련 서비스 등의 활동을 하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인과 과학기술 관련 기관의 협동조합 창업을 활성화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다양한 협동조합 사업모델 발굴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공모전은 △과기특성화대 분과 △과학기술 출연(연) 분과 △과학교육 및 문화 분과 △연구산업 분과의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과기특성화대 학생, 출연(연) 연구원 및 은퇴자, 과학기술 소통전문가(Science Communicator) 등 다양한 과학기술인의 아이디어가 지난 9월부터 한 달 간 총 108건 접수됐다.

각 분과별로 협동조합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이 심사해 우수 아이디어 3팀씩 4개 분과 총 12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심사 결과 최종 3팀의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세포외 소포체의 특성분석서비스’를 제안한 허유희팀(KIST, 출연(연) 분과)이 수상했다.

허유희 팀은 서로 다른 기술·장비를 가진 기관과 연구자가 협동조합을 결성해 암진단 등에 쓰이는 생체물질(세포외 소포체) 추출 및 성분 분석, 생산 신기술 개발 비즈니스를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서로 다른 각자의 역량을 결집해 협동하는 협동조합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점, 장비공유를 통한 시험·분석 서비스 등 연구산업 활성화의 좋은 모델인 점, 질병치료 등 과학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연구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시약 공동 구매 및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연구실 시약 관리·공유 비즈니스’를 제안한 김소연팀(GIST, 과기특성화대 분과)과 프리랜서인 과학기술인 커뮤니케이터이 모여 이들의 활동기반을 조성하는 ‘과학기술 예술 전시콘텐츠 제작·공급 비즈니스’를 제안한 임승현팀(개인사업자, 과학교육 및 문화 분과)이 각각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팀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고 창업 성공이 이뤄진 이후에도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시장 안착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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