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과학기술인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과학기술 관련 서비스 등의 활동을 하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공모전은 △과기특성화대 분과 △과학기술 출연(연) 분과 △과학교육 및 문화 분과 △연구산업 분과의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과기특성화대 학생, 출연(연) 연구원 및 은퇴자, 과학기술 소통전문가(Science Communicator) 등 다양한 과학기술인의 아이디어가 지난 9월부터 한 달 간 총 108건 접수됐다.
각 분과별로 협동조합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이 심사해 우수 아이디어 3팀씩 4개 분과 총 12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심사 결과 최종 3팀의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팀이 선정됐다.
허유희 팀은 서로 다른 기술·장비를 가진 기관과 연구자가 협동조합을 결성해 암진단 등에 쓰이는 생체물질(세포외 소포체) 추출 및 성분 분석, 생산 신기술 개발 비즈니스를 제안했다.
우수상은 연구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시약 공동 구매 및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연구실 시약 관리·공유 비즈니스’를 제안한 김소연팀(GIST, 과기특성화대 분과)과 프리랜서인 과학기술인 커뮤니케이터이 모여 이들의 활동기반을 조성하는 ‘과학기술 예술 전시콘텐츠 제작·공급 비즈니스’를 제안한 임승현팀(개인사업자, 과학교육 및 문화 분과)이 각각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팀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고 창업 성공이 이뤄진 이후에도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시장 안착을 독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