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 사업’ 성과 공유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워크숍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총 1339점의 연구장비가 이전·재배치됐다. 이 밖에 과기정통부는 연구장비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제도 개선, 지원사업 홍보 및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부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차원에서 지난 8월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이 대책에는 중소기업의 기술확보 지원을 위해 대학?연구소의 노후 연구장비를 국내 장비개발 업체에 연구활용 목적으로 이전 허용을 검토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연구시설장비 정책소개와 더불어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 사업 현황 및 내년 운영계획 안내, 우수 활용사례 발표, 사업 발전방안에 대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 사업 소개 및 내년도 운영 계획 안내’를 통해 올해 성과, 주요 개선사항 및 내년도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장비를 이전받은 중소기업, 교육기관, 연구기관의 우수 활용사례도 공유한다.
과기정통부 이석래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연구장비를 나눠 쓸수록 현장에서 이뤄내는 연구 성과는 풍부해지고 국가가 투자한 연구 장비의 효용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