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타고 봄 즐기세요" 코레일 '봄맞이길 10선'

  • 등록 2019-03-22 오후 2:34:51

    수정 2019-03-22 오후 2:35:51

경인선 소사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원미산의 전경. 사진=코레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레일은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철역 주변 봄맞이길 10곳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①1호선 대방역에서 즐기는 윤중로 벚꽃

대방역에서 6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20분 걸으면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과 샛강생태공원의 벚꽃이 펼쳐진다. 이곳엔 왕벚나무 1866주를 비롯한 봄꽃 13종이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데다 여의도공원과 한강유람선도 즐길 수 있다.

②경인선 소사역 인근 원미산 진달래 공원

소사역 3번 출구 앞엔 원미산 등산로가 있다. 이곳에서 진달래 동산까진 걸어서 30분가량 걸린다. 산이 높지 않아 가볍게 산책하며 꽃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흐드러지게 피어난 분홍색 진달래를 만끽할 수 있다.

③경의중앙선 운정역 사거리 이팝나무 가로수길

운정역 앞 사거리엔 5월 초 녹색 잎과 나뭇가지를 덮을 만큼 하얀 꽃을 피우는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있다. 운정카페거리나 운정호수공원과도 가깝다.

④경의중앙선 응봉역 인근 개나리 군락지

코레일은 산에서 봄을 보려는 나들이객에게 응봉산을 추천했다. 응봉산은 응봉역 1번 출구에서 3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곳으로 봄만 되면 산 전체가 개나리로 물든다. 정상에서 용비교 쪽으로 하산하다 보면 한강도 볼 수 있다.

서울 응봉산에 개나리가 피어나있다. 사진=코레일
⑤장항선 신창역 인근 순천향대 벚꽃광장

신창역에서 도보 25분 거리에 있는 순천향대는 30년 넘는 벚나무 800여그루가 있어 충청도 벚꽃 명소로 꼽힌다. 교내엔 잔디광장과 운동장 등이 있어 아이들이 뛰놀기 좋고 주변엔 도고온천도 있어 가족이 나들이하기 좋다.

⑥경의선 서울역, 서울로 7017

서울역고가도로가 변신한 서울로 7017은 남산, 명동 등과도 이어져 산책 코스로 떠올랐다. 인공지반에서도 살 수 있는 수종 식물이 잘 꾸며져있기도 하다.

⑦수인선 오이도역, 배곧 생명공원

오이도역에서 15분 걸으면 국내 최초로 바닷물과 조수간만 차를 활용한 해수생태 연못을 낀 배곧 생명공원이 있다. 넓은 잔디와 갈대습지가 인상적인 데다 배곧마루에선 공원 전체와 주변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인근엔 소래포구와 오이도, 월곶 포구도 있다.

⑧분당선 서울숲역, 서울숲공원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116만㎡ 크기의 도심 속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생태숲과 나비정원, 곤충식물원, 문화 예술공원 등 다양한 테마의 자연을 즐기기에 좋다.

도봉생태식물원. 사진=코레일
⑨경원선 도봉산역, 도봉산 창포원 붓꽃

도봉산역 2번 출구 앞엔 붓꽃으로 가득한 창포원이 있다. 창포원은 우리나라의 약용식물을 한 자리에 모은 약용식물원과 습지원을 비롯한 산책로로 꾸며져있다. 중랑천까지 산책로로 연결돼 가족끼리 방문하기에 적격이다.

⑩동해선 안락역, 온천천 벚꽃

코레일은 부산에 숨겨진 봄나들이 코스로 안락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온천천 카페거리’를 추천했다. 온천천을 따라 벚꽃과 유채꽃이 피어나는 산책로를 걷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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