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처스, 1Q 호실적·가이던스 상향…주가 1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운동화 제조업체 스케처스(SKX)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26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스케처스의 주가는 14.94% 상승한 67.61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스케처스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7달러로 예상치 1.10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22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22억달러를 웃돌았다.

스케처스는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86억~88억달러에서 87억3000만~88억8000만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에서는 연간 매출을 87억9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릭 파텔 레이본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로 소비자들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스케처스의 긍정적 모멘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66달러에서 72달러로 높였다.

톰 니킥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역시 스케처스가 인상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가 76달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