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모친 운구차 따르며 끝내 눈물

  • 등록 2019-10-31 오후 1:38:45

    수정 2019-10-31 오후 1:38:45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엄수된 고 강한옥 여사 발인을 마치고 운구행렬을 뒤따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발인이 오늘(31일)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엄수됐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반 부산 남천성당에서 김정숙 여사 등 유족들과 함께 발인 미사를 드렸다. 조용히 가족장을 치른다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장례미사 이후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어머니 보내기 전 눈물 흘린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고인의 운구행렬을 뒤따르면서 눈물을 두 차례 닦으며 슬픔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 등 유족은 고인을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한다. 이곳은 1978년 별세한 문 대통령 부친이 안장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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