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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지난해(20%)보다 3%포인트(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년 간 휴대폰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큰 변화없이 유지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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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14%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7%로 증가했고, 중국의 경우에도 지난해 25%에서 올해 1분기 30%까지 늘었다.
반면 국내 시장은 지난해 약 13%였던 온라인 판매 비중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의 전통적인 온라인 유통 채널 이외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옴니채널과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2O)가 유럽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이러한 트렌드가 글로벌적으로 확산되면서 온라인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휴대폰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로 41%를 기록했으며, 영국과 독일 등이 30%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