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휴대폰 온라인 판매 ‘쑥’…올해 23% 예상

지난해 20%에서 올해 23%로 증가 전망…국내는 13%
美·中 증가세 뚜렷…“온라인 소비확대는 세계적 추세”
  • 등록 2020-07-28 오후 2:11:32

    수정 2020-07-28 오후 2:11:3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영향으로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9년 주요 국가별 휴대폰 시장 온라인판매 비중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지난해(20%)보다 3%포인트(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년 간 휴대폰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큰 변화없이 유지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1분기 미국, 인도, 중국 스마트폰 온라인 시장 온·오프라인 판매 비중


실제로 올해 1분기 들어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과 함께 오프라인 소비가 제한되면서 온라인 판매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14%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7%로 증가했고, 중국의 경우에도 지난해 25%에서 올해 1분기 30%까지 늘었다.

반면 국내 시장은 지난해 약 13%였던 온라인 판매 비중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소비재에 대한 지출 증가는 최근 둔화되고 있지만, 전체 지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속도가 붙으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온라인 판매 비중 또한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라고 내다봤다.

기존의 전통적인 온라인 유통 채널 이외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옴니채널과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2O)가 유럽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이러한 트렌드가 글로벌적으로 확산되면서 온라인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휴대폰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로 41%를 기록했으며, 영국과 독일 등이 30%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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