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도로 위 습도 감지하는 '웻 모드' 공개…신형 911에 적용 계획

  • 등록 2019-01-22 오후 1:52:24

    수정 2019-01-22 오후 1:52:24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포르쉐가 8세대 신형 911에 ‘웻 모드(Wet Mode)’를 탑재한다.

포르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웻 모드’는 도로의 습도 상태 감지는 물론 젖은 노면 위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차량 설정 기능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지난해 11월 LA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8세대 신형 911에 탑재됐다.

‘웻 모드’는 프론트 휠 하우징에 내장된 음향 센서를 기반으로 감지 및 구현된다. 이는 도로 상태와 관계없이 물방울에 시각적으로 반응하는 와이퍼 센서의 원리와는 차이로 도로에 남은 물에도 반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시스템이 젖은 도로를 감지하면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 및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응답한다. 센서가 일을 시작하면 계기판 오른쪽 디스플레이에는 경고 메시지로 운전자에게 노면 상태와 웻 모드 전환을 권한다.

웻 모드가 활성화되면 △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 △ 트랙션 매니지먼트 △ 에어로다이내믹 △ 토크벡터링 등 주행 시스템의 응답성은 젖은 노면 주행에 최적화된다.

가변식으로 작동되는 리어 스포일러는 퍼포먼스 포지션으로 전환, 차체 후방에 전해지는 양력을 바꿔 차량의 그립성능을 높인다.

이 밖에도 엔진 토크와 가속 페달의 응답성은 부드러워지고, 스포츠모드는 비활성화 되는 등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세팅에 집중된다.

포르쉐 911 개발 책임자 아우구스트 아흐라이트너는 “웻모드는 젖은 노면 위 안전한 주행을 위해 개발된 첨단 보조 시스템”이라며 “엔진 출력이나 최대 속도를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과속 주행을 위한 보험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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