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총 20만대 판매..하반기는 홈IoT 도전

하반기 카카오미니 후속 스피커 출시 계획
음악 듣기 등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카카오i 적용 범위 집안·자동차 내로 넓힐 계획
  • 등록 2018-07-05 오후 2:32:04

    수정 2018-07-05 오후 2:32:0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된 카카오(035720)의 인공지능(AI)스피커 ‘카카오미니’가 올해까지 총 20만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미니 후속작을 출시한다. 더불어 카카오i 기반 홈IoT 서비스 ‘카카오홈’을 내놓는다. 자사 AI 솔루션 카카오i 생태계를 전방위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5일 카카오는 서울 한남동 오피스에서 기자 대상 ‘카카오AI미디어’ 스터디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석영 카카오 AI서비스팀장이 나와 카카오 AI 사업 근황과 하반기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석영 카카오AI서비스팀 팀장
이 팀장은 카카오미니 성과에 대해 “올해 6월 기준 20만대가 완판돼 더 이상 시중에서 살 수 없다”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새 모델은 일부 추가 기능이 붙는 것 외 이전작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사용자 수, 사용량 등에 있어서도 다른 경쟁 스피커와 비교해 카카오미니가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전체 기기의 총 주간 이용 시간은 5400만분으로 하루 평균 카카오 미니 한 대당 60분 이상 사용됐다.

AI스피커의 주된 기능인 ‘음악듣기’에서도 카카오미니는 성과를 냈다. 카카오미니의 주간 음악 재생 시간은 4000만분이었다. 가입자 수 약 500만의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의 음원 재생 시간이 3억분 정도이고, 3~4위 스트리밍 플랫폼 재생 시간이 1억분이 안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미니의 음악 재생 시간은 많은 편이다.

이외 날씨 재생, 알람 설정, 미세먼지 정보 등을 묻는 사용자가 많았고, 지상파 라디오가 입점하는 등 콘텐츠도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팀장은 하반기 카카오미니와 카카오i 생태계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 팀장은 “음성 AI사용자환경이 유행한다고 해서 카카오미니를 카카오가 낸 게 아니다”며 “(음성AI가) IoT스마트홈, 자동차 등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을 때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는 카카오i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카카오홈’ 출시다.

카카오홈은 아파트, 가전과 기타 가전기기·설비 등을 손쉽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출시됐고 외부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제어 가능하다.

카카오는 하반기 중으로 카카오내비에 카카오i를 탑재한다. 음성으로 카카오내비 목적지를 검색하고 음악도 음성 명령으로 들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자사 네비게이션 T맵에 자사 AI솔루션 ‘누구’를 탑재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카카오는 현대자동차와도 협력을 강화한다. 음성 검색과 인식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는 부분을 자동차 전반으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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