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탄소무배출 알루미늄 제련법 추진..알코아 등 협력

  • 등록 2018-05-11 오전 10:56:21

    수정 2018-05-11 오전 10:56:47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이 알루미늄 제련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제거하는 특허기술 상용화를 위해 캐나다 정부 및 관련 기업들과 협력, 1억4400만달러(한화 약 1540억원)를 공동 투자한다.

10일(현지시간) 애플에 따르면 알코아 코퍼레이션과 리오틴토 알루미늄은 알루미늄 생산의 핵심 단계인 제련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제거하는 특허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합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 과정에서 특허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앞으로 이들 기업 및 캐나다 정부, 퀘벡 주정부와 손잡고 향후 연구개발에 1억44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알루미늄은 애플 인기제품 상당수에 사용되는 핵심 재료다. 애플은 새로운 제련법 개발과 실행 작업이 완전히 이뤄지면 전세계 알루미늄 제련 처리 과정에서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을 근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애플은 지구에 바람직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지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애플 제품 제조과정에서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 없이 생산된 알루미늄을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4월 모든 시설에서 100% 청정 에너지를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중 23개 업체가 동일한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밖에 모든 제품 생산에서 재활용 및 재생가능 자원 활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아이폰 분해 및 부품 회수 로봇인 데이지(Daisy)를 소개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탄소무배출 제련 방식으로 생산된 알루미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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