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부각되는 실적호전株, 하락장에도 선방

내수주 은행업 비롯해 제약·바이오주 상승세
삼성전기·삼성SDI·화장품株도 실적 개선 기대
  • 등록 2018-07-02 오후 2:45:39

    수정 2018-07-02 오후 2:45:3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코스닥지수가 2% 가까이 떨어지면서 투자자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수출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수 비중이 높은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우리은행(000030)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은행주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수 위주로 영업하는 은행업종은 배당 매력도 커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류된다.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시중 금리가 상승할 경우 순이자마진(NIM)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업황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적층세라믹콘텐서(MLCC) 전문기업 삼성전기(009150)와 2차전지 업체 삼성SDI(006400)도 상승세다.

바이오주인 셀트리온(068270)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주도 삼천당제약(00025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네이처셀(007390) 등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세다.

개별종목별로는 STX엔진(077970)이 경영 정상화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원재료 하락 수혜가 예상되는 사조해표(079660)도 26% 이상 오름세다. 또 화장품 사업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세화피앤씨(252500) CS(065770)A코스믹 등도 강세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에서 실적 호조 종목 위주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경훈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이익 기고효과가 마무리되는 3분기 실적시즌까지는 횡보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증시를 둘러싼 비우호적인 환경에서 특정 섹터 쏠림보다는 개별 종목단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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