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SDR 편입 후 떨어지는 위안화…4년반래 최저

  • 등록 2015-12-11 오후 2:41:00

    수정 2015-12-11 오후 2:41:0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 위안화가 4년 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오전 장중 달러·위안화 환율은 6.452달러까지 기록해 4년 반 최고(위안화값 4년 반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의 고시환율은 6.4358달러였다. 고시환율은 지난 8월5일 이후 최고다.

이날 하루 동안 위안화는 0.2% 평가절하됐다. 올 들어 4% 가까이 하락했으며 이번 한 주간 낙폭도 0.8%로 중국 인민은행이 8월11일 위안화 가치를 크게 떨어뜨린 이후 주간 낙폭으로는 최대를 보였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화 환율은 6.5197달러까지 올랐다.

한 중국 상업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보통 위안화 목표 수준을 내부적으로 갖고 있다”며 “올해 중앙은행이 6.5달러선을 상한선으로 보고 있을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통화에 편입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위안화 약세는 이어졌다. IMF 발표 이후 중국은 위안화가 SDR 편입 이후 평가절하를 용인할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금리인상 전까지는 위안화 변동성을 일부러 놔두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위안화 강세를 유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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