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5년간 25조원 투자.."럭셔리 전기차 전환"

  • 등록 2023-05-18 오후 5:52:10

    수정 2023-05-18 오후 5:52:1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레너드 후르닉 재규어랜드로버 최고 사업책임자는 18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미래 전략 발표 미디어 간담회’에서 회사가 추진하는 ‘리이매진’전략을 설명했다.

레너드 후르닉 재규어 랜드로버 최고 사업 책임자(CCO)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재규어랜드로버 기자간담회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전동화 전환 계획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 랜드로버는 5년간 25조원을 투입해 전기차 주도의 모던 럭셔리 자동차 회사로 포지셔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영국에 위치한 헤일우드(Halewood) 공장을 전기차 전용 제조 시설로 전환하고 2024년 공개될 모던 럭셔리 순수-전기 레인지로버를 필두로 한 차세대 전동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최초의 차세대 중형 모던 럭셔리 SUV는 레인지로버 제품군이 될 것이며 2025년 출시할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전기화 모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랜드로버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내연기관(ICE), 하이브리드, 순수-전기(BEV) 옵션을 제공하는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기반이 되는 MLA 플랫폼을 유지한다. 재규어는 독자적인 아키텍처인 재규어 전동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한국 시장에서도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확장한다. 우선 내년 초 순수전기 레인지로버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이후 2025년 EMA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레인지로버 제품군 전기차를 공개한다. 디펜더 및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전동화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말 주행 거리가 향상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벨라도 출시할 계획이다.

재규어는 국내서 2025년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다. 재규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재규어 차량 판매를 중단한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의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레인지로버, 디펜더, 디스커버리 3개 라인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한국에선 차세대 재규어 차량이 2025년 출시될 즈음 소량의 고부가가치 판매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재규어가 2025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일 전기차 모델은 ‘4도어 GT’다. 독자적인 JE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700km 이상이다. 가격은 1억 5000만원 정도로 책정한다.

콜건 대표는 “재규어는 독립된 브랜드로서 한국 시장에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며 “기존 고객은 전국 22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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