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의 발언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말에 이처럼 말하고 “(마리 하프)미 국무부 부대변인도 이와 유사한 답변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케리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몇 주, 몇 달간 상황이 발전해 북한이 비핵화 회담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비핵화 등에서 진전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한반도에서 주한미군 철수 논의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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