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우리 홈페이지 직접 해킹해보세요" 경진대회 개최

'Hack the KISA'..미 국방부 'Hack the Pentagon' 따와
취약점 신고포상제 '버그바운티' 알리기 목적으로
  • 등록 2018-10-31 오후 12:00:00

    수정 2018-10-31 오후 1:34:53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ISA가 실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핵 더 키사(Hack the KISA)’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KISA는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취약점을 침해사고 이전에 파악하고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취약점 신고포상제’(버그바운티)를 운영해왔다. 여기에 올해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가 2016년 실제 운영했던 웹사이트에 대한 합법적인 해킹을 허용하는 취약점 발굴 대회인 ‘핵 더 펜타곤(Hack the Pentagon)’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참가신청은 다음달인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하며, 참가접수를 마친 이들은 KISA가 제공하는 홈페이지(5개)를 모의 해킹할 수 있는 정당한 권한을 부여한다. 대상 홈페이지는 대회 시작일인 다음달 15일 공개하고 28일까지 대회를 이어간다.

KISA는 대회를 통해 접수된 취약점을 파급도·난이도 등에 따라 평가한 뒤 신고자에게 최대 1천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동근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KISA는 국내 기업들이 실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사전 동의하에 합법적으로 취약점을 발굴하는 경진대회를 도입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핵 더 키사 경진대회 모델은 자사에 대한 해킹 예방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 전반의 사이버 보안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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