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의 4가지 인증방법 중 카카오톡 인증을 잠정 중단했다. 애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등 SNS 계정을 이용해 편리하게 청원에 동의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중복 동의한 사실이 알려지며 청와대에 대책마련에 나선 것. 실제로 인터넷에서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한 사람이 여러 번 청원에 동의하는 방법 등이 공유됐다. 카카오톡 계정에서 청와대 계정과 연결을 끊었다가, 다시 연결을 맺는 방법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이같은 중복 동의 논란이 지속될 경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관련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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