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3마리…경찰 수사

  • 등록 2020-05-04 오후 4:24:16

    수정 2020-05-04 오후 4:24:16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새끼 고양이 3마리가 종량제 봉투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고양이가 발견된 종량제 봉투 (유튜브 영상 캡처)/구조된 새끼 고양이(연합뉴스)
4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쯤 흥덕구 옥산면의 한 길가에서 종량제 봉투에 담겨진 채 유기된 새끼 고양이 3마리가 발견됐다.

신고자는 “길을 가고 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보았더니 고양이가 비닐에 담겨 버려져 있었다”며 112에 신고했다. 구조된 고양이는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다.

신고자는 이날 한 커뮤니티에 유기된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오늘 아침 지인분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많은 분들이 경찰서에 재촉 전화를 주시면 범인이 빨리 잡힐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고양이를 보호 중인 반려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구조된 고양이 3마리는 아직 수유가 필요한 어린 고양이”라면서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양이 발견 장소 주변 CCTV를 분석 중이며 동물 학대 혐의가 있는 지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물 학대 혐의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고양이의 건강 상태, 유기 경위 등을 파악해 동물보호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유기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동물 학대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