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증가 37%는 외국인…내국인 제조업 가입자는 감소세

  • 등록 2024-02-14 오후 3:25:26

    수정 2024-02-14 오후 3:25:2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7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증가분 3분의 1은 외국인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0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만1000명(2.3%) 늘었다.
충북 영동의 외국인 계절 노동자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 연속 줄었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지난달 늘어난 가입자 37%에 해당하는 12만6000명은 고용허가제로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로 나타났다.

고용보험 가입 의무가 확대되고 외국인력 도입 규모가 커지면서 고용보험 증가 폭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가입 외국인노동자는 22만2000명이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23만5000명, 보건복지업이 11만4000명, 숙박음식업이 4만명씩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었다.

그러나 소비 둔화로 도소매업은 1만8000명, 부동산업은 2000명 감소했다. 외국인 노동자를 빼면 전체 제조업 가입자도 1만1000명 감소했다.

내국인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세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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