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추수철 이색 쌀요리 어때요”…농진청 10월의 식재료

이달의 식재료 쌀·고춧잎·새송이버섯 선정…조리법 소개
  • 등록 2018-10-01 오후 12:30:00

    수정 2018-10-01 오후 12:30:00

영양밥 강정.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은 본격 추수철인 10월의 식재료로 쌀과 고춧잎, 새송이버섯을 선정하고 이색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매달 제철 농산물을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홈페이지(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 조리법을 선보이고 있다.

쌀은 우리나라 사람의 주 에너지 섭취원이자 우리 식문화의 근간이지만 식생활 서구화로 매년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다. 농진청 등은 이에 무기질 함량이 높은 고아미4호나 색깔 있는 쌀, 특이질환 맞춤형 쌀 등 기능성 쌀을 개발하고 있다. 식품업계도 밥이나 떡 외에 국수나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 다양한 쌀 활용 음식을 선보이는 중이다.

농진청이 이번에 소개한 조리법은 △황태된장누룽지죽 △영양밥 강정 △밥도그 △쌀푸딩이다. 황태된장누룽지죽은 이름 그대로 황태와 된장, 누룽지로 만든 죽이고 영양밥 강정은 잡곡밥에 다진 표고버섯과 양파, 쪽파, 쇠고기, 달걀노른자 등을 섞은 후 적당한 크기로 튀겨 만든 간식이다. 밥도그는 핫도그에 밀가루 옷 대신 밥을 입힌 퓨전 요리, 쌀푸딩 역시 밥을 곁들인 이색 푸딩이다.

밥도그. 농촌진흥청 제공


농진청은 고춧잎도 이달의 식재료로 꼽았다. 고춧잎은 영양분이 풍부해 예로부터 김치, 장아찌 등으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잘 말려 놓으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농진청은 양념장을 버무린 고춧잎에 두부 멸치를 곁들인 고춧잎지짐이와 고춧잎 조개살전, 고춧잎 골뱅이무침 조리법을 제안했다.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새송이버섯도 함께 추천했다. 채취 후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살짝 데치거나 볶은 후 양념장이 찍어 먹어도 된다. 농진청은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들깨탕과 장아찌, 치즈오븐구이도 소개했다. 김양숙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사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쌀, 고춧잎, 새송이버섯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

쌀푸딩.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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