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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2주간의 노조 파업 기간(9월 27일~10월 10일)동안 철도 사고와 열차 운행 장애 건수는 파업 전과 같은 수준인 8건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노조가 최장기 파업을 진행했던 2013년 당시 2주간 장애 건수(17건)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이 3주차로 접어든 상황에도 KTX 정상 운행을 유지하고 화물열차 운행을 확대하는 비상수송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KTX와 통근열차는 100% 정상 운행하고 수도권 전동열차는 90%로 운행하되 시민의 출퇴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근 시간에는 100%, 퇴근 시간에는 92%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도 현행 수준(60%)을 유지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철도 노조 파업 이후 전국 30여개 사업장을 돌며 열차 운행 상황을 챙기는 등 안전운행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홍 사장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불편을 줄이고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