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테크밸리 내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이하 클러스터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행복도시건설청은 클러스터센터에 중소기업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한 바 있다.
클러스터센터는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12월에 준공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세종시 집현리(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안에 있는 리서치파크로 기업과 대학입주 공간의 중심인 동시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뛰어나 주변과의 산학협력에 있어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클러스터센터 내 입주할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미니클러스터 사업에 지정돼 운영 중인 ‘세종 생명공학-정보기술(BIO-IT) 미니클러스터’를 통해 특허, 홍보, 국내·외 전시회 참가, 이전기술 사업화, 임직원 업무능력 향상 교육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이 보유한 420여개 실험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고, 시제품 제작 등 기반 지원, 벤처캐피털 등 창업기업에 대한 원스톱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수도권 이전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50% 범위 내에서 개별적 임대료 감면 혜택도 적용된다.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는 행복도시 내 기업지원, 창업보육, 기술상업화를 가능하게 할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입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