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갑질 의혹'이명희 지난달 재소환 …혐의 전반 재조사

특수폭행 등 모든 혐의 부인
  • 등록 2018-07-09 오후 2:38:34

    수정 2018-07-09 오후 2:39:15

이명희 전 일우재단 전 이사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진그룹 총수일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전 이사장의 갑질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지난달 말 이 전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9일 “사건 피해자와 참고인을 상대로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29일 이 전 이사장을 추가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전 이사장을 소환해 수행 기사 폭행 등 혐의 전반을 재조사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 전 이사장은 앞선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전 이사장이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폭언하거나 손찌검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특수폭행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 5월 31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경찰의 영장 신청을 받은 뒤 반나절 만에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이 “범죄 혐의 일부 사실 관계와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지난달 4일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전 이사장의 신병처리 방향을 포함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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