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공유주거 투자 펀드 조성…"주거난 해소 기대"

  • 등록 2020-05-08 오후 4:59:22

    수정 2020-05-08 오후 4:59:22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공유주거(co-living)에 투자할 블라인드 펀드를 2500억원 규모로 설정했다고 8일 밝혔다. 코리빙을 투자 대상으로 삼은 펀드는 국내에서 최초다. 앞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 대형 코리빙 사업을 추진해 투자 수익과 주거난 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코리빙 운영은 부동산 스타트업 `엠지알브이`(MGRV)에 맡긴다.

펀드의 첫번째 투자 자산은 ‘신촌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이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있는 연면적 4000평 부지 위에 약 165세대로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800억원으로 이번에 조성한 펀드 약정액 중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앞으로 펀드는 도심 주요 지역에 200~300명이 이용할 있는 규모로 대형 코리빙 공간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로써 1인 가구의 쾌적하고 균형 잡힌 건강한 일상을 위한 새로운 주거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코리빙은 밀레니얼 세대의 변화하는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글로벌 트렌드로서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측면에서도 안정적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펀드 투자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내 부족한 소형 주거시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주거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거시설은 다른 투자자산에 비해 안정성이 높아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블라인드 펀드를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이 넘는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국내 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로 프라임 오피스부터 최근 대체투자처로 각광받는 물류센터와 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동산 자산 및 투자전략별로 대규모 투자자금을 갖추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30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연평균 6% 수준의 배당수익률(매각차익 제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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