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설 앞두고 비축 수산물 7600t 방출.."전통시장 우선공급"

명태·오징어·갈치·고등어·참조기 등
  • 등록 2019-01-14 오후 2:19:36

    수정 2019-01-14 오후 2:19:36

지난달 1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국내산 생 오징어 한 마리가 7천5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오징어 생산량이 극도로 감소함에 따라 오징어 가격은 평년과 비교하면 최대 93%까지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해양수산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

해수부는 오는 16일부터 4일까지 20일간 주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정부비축 수산물 7563t을 방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5739t, 오징어 584t, 갈치 439t, 고등어 614t, 참조기 187t 등이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시장 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수부는 비축 수산물을 영등포전통시장, 인천종합어시장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남은 물량은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도매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 정책관은 “정부 비축 수산물의 경우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시중 가격보다 약 10~3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지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수협 바다마트(17개소)와 온라인쇼핑몰도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바다마트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특판행사를 열고 굴비, 옥돔 등 선물세트와 제수용 수산물 세트 10만 개를 15~30% 할인하여 판매한다. 온라인 수산물쇼핑몰인 수협쇼핑, 피쉬세일에서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명태, 굴비 등 250여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해수부는 이번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대상인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비축 수산물을 권장 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판매하고 있는지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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