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포럼]수잔 케인 "내성적이라면 먼저 발언하세요"

  • 등록 2013-11-28 오후 3:56:34

    수정 2013-11-29 오전 9:34:1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내향적인 분들은 회의할 때 초반에 발언하는 습관을 지니도록 하세요. 외향적이라면 열정적인 일을 할 때 그 단점도 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콰이어트(Quiet)’의 저자 수잔 케인(Susan Cain)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3’ 세션강연에서 타고난 성향별로 알아두면 좋은 팁(tip)을 소개했다.

먼저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만들라고 조언했다.

케인은 “가령 아침에 바쁜 업무들로 인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면 점심은 여유옵게 혼자 먹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고독함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잔 케인
특히 여성을 향해서는 “단순히 책상에 앉아 처리하는 업무 과정만이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조직 내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언제 누구를 만나 어떠한 대화를 나눌지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직장 내에서 단체 회의를 할 때에는 차라리 일찍 발언하는 게 좋다”며 “초기에 발언한 뒤 이후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그 회의 내에서의 존재감이나 효율성 면에서 한층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외향적인 이들을 향해서는 “열정과 애정이 있는 일을 할때 바깥으로 드러나는 부분에만 집중하지 말고 그 일의 단점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라”고 조언했다.

또 내향적인 사람과의 갈등 상황에서 상대의 생각을 알고자 한다면 회의를 통해 이끌어내려 하지 말고 일대일의 만남을 통해 들을 것을 충고했다. 케인은 “일반적인 갈등 상황의 경우 외향적인 이들은 계속 이야기하려하고 내향적인 사람은 계속 들으려고만 한다”며 “성향의 차이를 이해하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표현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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