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경제·외교 투트랙 입장 변함 없다”

文대통령, 지난 9일 KBS 특집대담서 “아베 총리와 회담하면 좋은 일”
靑핵심관계자 “정확하게 결과 나올 때까지 말씀드리기 어렵다”
  • 등록 2019-05-27 오후 3:30:31

    수정 2019-05-27 오후 3:30:3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27일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 “경제와 외교가 투트랙으로 가야한다는 기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달 하순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KBS와의 특집대담에서 “저는 한일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할 텐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의 걸림돌인 과거사 문제와 관련, “과거사 문제가 한 번씩 양국 관계 발전의 발목을 잡는데 이는 결코 한국 정부가 만들어내는 문제가 아니다”며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과거사를 국내정치 문제로 다뤄 양국 미래지향적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이다. 이 문제들로 인해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양국 정부가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 “강제징용 문제는 사법부에서 판단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그것 또한 저희가 이렇게 하자·저렇게 하자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한일간에 관계가 조금 더 훈풍이 불고 개선이 되는 모습들, 당연히 그것을 위해서 저희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하게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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