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멸치 심진보 심장마비 사망...심장질환 예방하려면?

  • 등록 2018-03-07 오후 3:37:05

    수정 2018-03-07 오후 3:39:2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막영애)에서 ‘잔멸치’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심진보(32)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원인은 심장마비.

7일 심진보는 지난 5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진보의 어머니는 혼자 따로 살고 있던 심진보와 연락이 닿지 않자 아들 집을 찾았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배우 심진보 사망. 사진=tvN
전기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과장은 “심장 돌연사(급성심장사)는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의 심장 관련 증상 발생 이후 1시간 이내에 심장 질환이 원인이 돼 사망하는 경우를 뜻한다”고 말했다.

전조증상으로는 △ 가슴 중앙의 압박감 또는 쥐어짜는 듯한 통증 △ 심장이 두근거리고,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 △ 턱, 목, 어깨, 팔까지 내려오는 통증 △ 어지럼증 및 호흡곤란 △ 식은땀 및 구토 △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발병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잘 알수 없지만 심근경색증, 심부전, 부정맥 등 여러 심장 질환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심장 돌연사를 막기 위해서는 심장 질환 예방 수칙을 알고 생활하면 도움이 된다.

◇ 심장질환 예방수칙 (출처- 대한심장학회)

1)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8)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9) 심장질환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전기현 과장은 “심장 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지게 되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이는 쓰러졌을 때 얼마나 빨리 응급처치를 받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존한 경우 심혈관조영술이나 심초음파 등을 통해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할 수 있다.

◇ 심폐소생술 절차

1. 의식 확인 및 신고 =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눕힌 후, 어깨를 흔들어 의식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다.

2. 심폐소생술 =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않고, 흉부 압박만 시행한다. 두 손을 깍지 낀 상태로 환자의 가슴 중앙부를 분당 100회 이상의 속도로 5cm 이상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누른다.

3. 반복 시행 =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반복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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