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치료 적기는 ‘가을’

피코플러스, 색소흡수력 높은 고출력 레이저가 순식간에 멜라닌색소 선별적 공중분해
  • 등록 2017-09-26 오후 2:53:52

    수정 2017-09-26 오후 2:53:5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 여름내 진해지거나 새로 생긴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 피부색소질환은 가을이 치료 적기다. 이를 방치하다보면 증상이 복합화돼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를 수 있다.

기미는 안면의 표피·진피층에 걸쳐 갈색 색소가 불규칙하게 증식된 형태로 침착되는 피부색소질환의 일종이다. 주근깨는 피부상피에 망처럼 덮혀 있는 층(표피층)에만 색소세포가 몰려 있는 것으로 2㎜ 크기의 작은 갈색 반점이 나타난다. 검버섯은 노화 과정에 따라 피부 하층에 있던 색소가 상층으로 올라와 자리잡는 노인성 피부질환이다. 잡티는 피부과적 용어가 아니라 명백한 기미와 주근깨를 제외하고 잔 점, 검버섯, 탁한 피부색 따위로 피부가 얼룩져보이는 상태를 통틀은 것이다.

기미는 임신, 경구피임약, 내분비호르몬 난조 등 내적 요인이 강한 자외선에 의해 기폭될 때 발생한다. 동양인에게 나타나기 쉽다. 피부색소를 레이저로 잘게 쪼개어 날려 보내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주근깨는 레이저치료, 화학박피, 전기소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교적 쉽게 치료된다. 다만 치료과정에서 피부색소가 재침착되지 않도록 얼굴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게 포인트다.

과거에는 대형 피부과에서 다양한 레이저 기종의 전시장이나 되는 것처럼 각기 다른 용도의 레이저 구색을 갖추는 게 관습화됐다. 하지만 최근엔 똑똑한 첨단 레이저 기종이 나와 이를 대체해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루트로닉의 ‘피코플러스’다. 532nm, 595nm, 660nm, 1064nm 등 4가지 멀티파장의 레이저를 나노초(2ns) 또는 피코초(450ps)에 조사할 수 있다. 의사가 자신의 임상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활용해 가장 이상적인 파장과 조사속도를 조합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을 적용하면 된다. 멜라닌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므로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은 물론 재발성 및 복합성 기미와 각종 문신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과거엔 레이저토닝이 대세였다. Q-스위치 1064 nm Nd-YAG 저출력 레이저를 활용한 기미·주근깨 치료법이었다. 요즘엔 피코초 모드를 이용한 ‘피코토닝’과 ‘골드토닝+’이 대세다. 기존 레이저토닝보다 자극없이 순식간에 높은 출력으로 기미·주근깨를 날려 보낼 수 있어 전문가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피코플러스만의 피코초 모드에서 1064nm 파장을 쏘면 피코토닝, 595nm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면 ‘골드토닝+’이 된다. 두 가지 방법엔 미묘한 효과 차이가 있지만 기미 제거에 특효라는 게 공통점이다.

더욱이 지난 5월엔 피코플러스 피코초 모드의 1064nm, 595nm 파장이 기미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응증을 획득했다. 김원석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와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다. 레이저치료기기가 기미개선 적응증을 받은 것은 피코플러스가 국내서 유일하다. 피코플러스는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트루피코’에 대한 K마크 인증도 취득해 신뢰성을 더했다.

피코초 레이저는 1조분의 1초 안에 레이저를 조사해 기존 레이저치료보다 순식간에 높은 에너지로 예리하고 저자극적인 색소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한우현 BLS의원 원장은 “피코초 레이저는 색소 입자를 작게 부순 후 그 입자를 또다시 쪼개어 부수는 방식으로 작동하므로 기존 색소치료 레이저들보다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낸다”며 “적은 시술 횟수로 치료가 가능해 피부 보호나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피코플러스만의 1064nm와 595nm 피코초 파장은 멜라닌색소와 헤모글로빈에 대한 흡수율이 높아 주변 정상조직에 미치는 열 손상을 극히 적게 하고, 병변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한우현 원장은 “피코플러스는 피코초 모드는 단시간에 강한 에너지를 섬세하게 환부에 미치게 하므로 기존 치료로 잘 없어지지 않았던 주근깨와 기미, 주름, 문신 등을 몇 번 안에 제거할 수 있다”며 “어두운 피부톤과 여드름이 없어진 후 생긴 붉은 자국(여드름홍반) 등에 대한 전반적인 미백치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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