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버스 반복민원 절반 감소…택지지구 노선 신설 효과

2023년 상반기 보다 하반기 민원 59.4%↓
  • 등록 2024-05-07 오후 5:00:36

    수정 2024-05-07 오후 5:00:36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신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대중교통 확충이 실현되면서 고양시 버스정책에 대한 민원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부서 접수 민원 통계 분석을 통해 반복·빈발민원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2023년도 상반기보다 하반기 민원이 59.4%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고양 똑버스.(사진=고양특례시)
2023년도 총 민원접수 건수는 4만1233건으로 1인당 하루 처리 건수는 11건으로 나타났고 2022년도 1인당 18건보다 감소했다.

더욱이 2022년 하반기 3만6176건에서 2023년 상반기 2만9324건으로 18.9% 줄었고, 같은 해 하반기는 절만 수준인 1만1909건으로 민원 감소세가 계속 됐다.

이같은 민원 감소 효과에 대해 시는 신규 택지개발지구(덕은·향동지구, 덕이지구, 식사지구, 지축지구 등) 내 버스노선 신설 및 연장과 증차, 식사·고봉지역 수요응답형버스 불편민원 대응 등 적극적인 해결 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인 모집 활동을 펼친 것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시는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기간 15일을 시내버스 10일, 마을버스 5일로 단축시켜 교육수료자가 전년도보다 3배 이상(28명→94명) 증가했다.

아울러 9개 노선, 135대에 대한 준공영제 추진, 전세버스 투입, 중간 배차, 2025년도 마을버스 준공영제 용역착수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영향도 있다.

시는 올해도 교통 체계 개선 및 민원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올해 중점 과제로 삼아 시내버스 일부노선의 준공영제 편입노선을 확대한다.

또 마을버스 준공영제 추진 방안 수립용역은 물론 서울 진입 노선의 다변화와 굴곡·중복노선 개선 등의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개인·지역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민원은 ‘종결’ 없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며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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