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제2차 정상회담, 성과 거두면 北제재 해제할 수 있다"

대북강경파 볼턴, 이례적 경제 제재 언급
  • 등록 2018-12-07 오후 5:55:36

    수정 2018-12-07 오후 5:55:36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북정책에 있어 ‘초강경파’로 분류되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성과를 거두면 경제 제재를 해제(removing)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1~2월 개최를 공식화한 가운데, 북한의 행동 변화를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볼턴 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첫번째 정상회담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왜 두번째 회담을 해야하냐”는 질문에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성과(performance)”라며 이같이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대로 살아갈 기회를 북한에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2차 정상회담은 유일한 의사결정자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싱가포르에서 말한 것을 전달하기 위한 또 하나의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을 위해 문을 열어뒀고 북한은 그 문으로 걸어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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